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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원희룡, 채상병특검법에 대안 있나… 대답 못 해”
“영남 방문 때 너무 뜨겁게 환영… 지지층 열망 강해”
작성 : 2024년 07월 02일(화) 17:12 가+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채상병특검법 수정안 제안을 철회하라고 한 데 대해 “민주당이 내고 있는 저 무지막지한 특검법을 막기 위해서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으신가”라고 맞받아쳤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러 차례 물었는데 답을 못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특검법을) 그냥 지켜보자는 것인지, 8명의 (여당) 이탈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인지 그 방안을 제가 오히려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남지역의 지지세가 총선 때보다 약하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제가 영남 지역을 방문했을 때 너무 뜨겁게 환영해 주셔서 대단히 놀랐다”며 “당을 변화시키고 이기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영남 지역 전통적 지지층 열망이 정말 강하구나 저는 그렇게 느꼈다”고 일축했다.
당권 경쟁자들의 ‘배신의 정치’ 공세에는 “할 말이 많이 있다”면서도 “선거 이후에 힘을 합쳐서 거대 야당의 폭주에 맞서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해야 될 사람들이다. 제가 참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다른 후보들의 방안은 지금보다 오히려 더 수비수 늘리자 더 우리끼리 똘똘 뭉치자 이런 얘기”라며 “그래서 어떻게 이기겠나. 저희가 몸부림치고 변화하려고 한다는 점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과 관련 “우리 국민의힘의 후보들이 탄핵, 탄핵 이렇게 언급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불편하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원의 내용을 보면 후쿠시마 대응을 잘못했다. 전쟁 위험을 높인다, 그런 게 탄핵을 할 만한 사유는 아니다. 정책에 관한 것이고 저는 그 정책들에 대해서 찬성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비전발표회 연설에서 “2026년 6월에 지방선거, 2027년 3월에 대통령 선거, 2028년 4월에 국회의원 총선거 모두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이 끝난 이후 우하향하는 우리 당의 추세를 보라. 국민의힘이 지금 우리 정부를 지킬 힘이 있나. 정권 재창출할 힘이 있나”라면서 “지금 이대로면 지킬 수 없다. 이대로면 이길 수 없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승리를 위해 우리 당의 외연을 확장하겠다. 수도권, 중도, 청년에게 매력있는 정당 만들겠다”며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원내 당협위원장 사무실 및 원외 정치인 후원금 제도 신설 ▲여의도연구원 재편 ▲외부 전문가와 연계한 정치 개발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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