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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통위 방송 이사진 기습 선임에 “쿠데타적 작태”
“검찰정권 민낯… 기습 선임 비밀군사작전 방불케해”
“위법적 방통위 2인 체제 저지른 불법 무효화할 것”
작성 : 2024년 06월 30일(일) 17:23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3사 이사진 선임 계획안을 의결한 데 대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국회를 기망하고 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적 작태”라고 비난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KBS에 이어 MBC까지 공영방송 전부를 장악하겠다는 검사독재정권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비밀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권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방송을 장악하려는 이유는 명백하다”라며 “총선에서 패배한 것도, 대통령 지지율이 저조한 것도 좌파언론의 선동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정권의 이러한 인식은 한국의 언론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언론을 얼마나 더 망가뜨리려고 하나. 얼마나 더 민주주의를 거꾸로 되돌리려고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민주당은 전력을 다해 윤 정권의 방송장악을 저지하겠다”며 “위헌적, 위법적인 방통위 2인 체제가 저지른 불법 부당한 결정들을 무효화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방통위는 지난 28일 당초 예정됐던 날짜보다 앞당겨 KBS·MBC·EBS 임원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다. 야당이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가 탄핵 정국에 대비해 방통위가 임원 교체 시점을 앞당겼다는 해석이 나왔다.
야당은 현재 2인 방통위원 체제서 공영방송 임원 계획을 기습 한 데 반발해 과천정부청사 앞을 찾아가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법적인 2인 방통위 체제 운영과 계속 그 체제 하에서 움직여지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특정 세력의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를 두고 “윤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여당을 향해서는 이태원참사특별법에 의해 설치되는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도되고 조작된 건 참사가 아니라 대통령의 의식 구조 아니냐”며 “지금이라도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한 분 한 분 만나 사과하고, 대통령의 상식을 국민에게 입증하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들은 이제야 대통령과 행정부의 비상식적 대응이 그릇된 사고 구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며 “전직 여당 의원이 ‘극우 유튜브 좀 그만 보시라’며 울먹일 정도”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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