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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생태 가득 담은 광주 대표 명품길 ‘박차’
광산구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 황룡강생태길30 조성 사업’ 2년 차
12km 구간마다 특색 살린 테마형 코스, 계절 꽃단지‧야간경관 등 ‘다채’
작성 : 2024년 06월 27일(목) 16:56 가+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광주 대표 명품길을 목표로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1호 도심 국가습지, 황룡강생태길30(이하 황룡강생태길30)’ 조성 사업이 2년 차에 접어들며 가시적 변화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황룡강생태길30’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광산구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송산근린공원부터 장록습지, 영산강과 황룡강이 만나는 동곡 두물머리까지 12km, 약 30리를 문화, 예술, 생태가 어우러진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길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광산구는 지난해 1월 전담 부서(명품길추진단)를 신설한 이후 ‘명품길 조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시민 모두가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보로 총 3시간이 걸리는 황룡강생태길30 전체 구간을 테마별 세 구간으로 나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채우고, 보행 및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1구간 ‘물빛문화구간’(3.3km)은 송산근린공원부터 서봉친수지구(서봉파크골프장)까지다. 어등산 의병길, 양씨삼강문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황룡강 물줄기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 산책로가 있다.
황룡친수공원, 선운근린공원이 있는 2구간은 ‘달빛예술구간(4.6km)’을 테마로 내세웠다. 장록습지 일부를 포함한 달빛예술구간에는 별밤 미술관, 소촌아트팩토리 등 예술 거점 공간이 있다. 특히, 선운근린공원은 최근 LED(엘이디, 발광다이오드) 조명, 안내판 등 야간경관 조성을 완료해 저녁 산책하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황룡강 장록습지 전체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3구간(4.1km)은 수달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829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장록습지의 생태적 가치, 자연경관의 매력을 살린 ‘풀빛생태구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보존에 초점을 둬 인공적 시설물을 최소화해 시민이 살아 숨 쉬는 대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거점으로 가꿀 예정이다.
사업 2년 차를 맞아 광산구는 황룡강생태길30 조성 사업으로 인한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간마다 개성, 특색, 차별성이 드러나는 테마형 코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광열 기자 danbi77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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