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재판 대비 최고위 선출 중요”
지방선거 대비 인재영입 시즌2 예고
“호남서 민주당과 단일화 안 할 것”
작성 : 2024년 06월 23일(일) 17:28 가+가-

오는 7월 전국당원대회를 앞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어대명’ 마찬가지로 ‘어대조(어차피 당 대표는 조국)’ 기류여서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이에 대해 당은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선출이 흥행을 이끌 것이며, 수석 최고위원이 누가 되느냐가 관전포인트라며 흥행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황현선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대조 분위기에서 전당대회 흥행 방안이 있느냐’라고 묻는 기자의 질의에 “조 대표의 재판 문제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당 대표 궐위 시 권한을 대행하는) 수석 최고위원이 누가 될 것이냐가 전당대회의 큰 쟁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조 대표가 향후 사법리스크 여파로 궐위될 경우 당을 끌고 갈 ‘수석 최고위원’ 선출이 흥행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헌도 전부 개정하고 당규도 신규 제정하고 있고 ‘창당시즌2’라고 보면 된다”라며 “창당 과정에서 조 대표가 필요한 것은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보고 당원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황 위원장은 오는 8월 이후부터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인재영입 시즌2’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황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우리 당에 입당하고 싶어하시는 분이 꽤 계시고 입당을 타진하는 현직 기초·광역 의원들도 꽤 있다”라며 “민주당에 있는 분을 안 받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당 정체성과 진로에 동의하는 분들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호남의 선택지가 민주당밖에 없었는데 혁신당이 좋은 후보를 내서 생산적으로 경쟁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보궐선거나 지방선거 등에서) 호남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굳이 필요없고 저희는 저희의 길을 찾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