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쌓은 광주읍성 제5의 문 ‘빛의 읍성’ 개관
동구, 4일 개관식서 관객 몰입형 연극 선봬… 도심 야간관광 총력
작성 : 2024년 06월 03일(월) 17:04 가+가-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일제 강점기에 소멸된 광주읍성의 역사를 빛으로 펼쳐내는 광주읍성 제5의 문 ‘빛의 읍성’을 4일 정식 개관식을 갖고, 광주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빛의 읍성’은 원도심이 보유한 역사자원인 광주읍성을 문화예술의 ‘빛’을 활용하여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공간이다. 야간관광 구축 사업인 ‘빛의 로드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기획됐으며 총사업비 45억 원(국비 20·시비 10·구비 15)을 들여 조성한 체험형 조형물이다.
4일 오후 7시 30분 개최하는 ‘빛의 읍성’ 개관식에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 몰입형(Immersive·이머시브) 연극’으로 구성해 연극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과거와 미래의 공간이 만나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빛의 읍성’ 조형물은 총길이 94.4m, 최대 높이 7.29m, 최대 폭 5.9m 규모다. 조형물 상부는 ‘제5의 문’, ‘빛의 성벽’, ‘답성 브리지’, ‘성돌 구름’으로 구성됐다.
총괄 기획자인 윤동식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기획에 따라 관람자의 위치와 빛의 변화에 따라 반사와 투사로 이미지를 달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계가 아닌 과거와 현재를 잇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조형물 외벽 일부 구간에는 투명 LED 판넬로 제작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광주읍성의 역사를 주제로 광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를 비롯한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구인권 기자 rn35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