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호, 6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존 대표팀 예상
별도 소집 없이 내달 2일 싱가포르 출국 예정
작성 : 2024년 05월 26일(일) 17:35 가+가-

6월 A매치 2경기만 소화하는 김도훈호가 출항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27일 오전 6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한다.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는 이번 6월 A매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6차전으로, 내달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벌인 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현재 3승 1무로 예선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2차 예선 통과가 확정적이지만, 3차 예선에서 좋은 조에 편성 받기 위해 이번 두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 1, 2위는 일본(18위)과 이란(20위)이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톱 시드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남은 톱 시드 한자리를 놓고 한국(23위)과 호주(24위)가 경쟁하는데, 6월 A매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싱가포르와 중국을 다 잡는 것이 중요해졌다.
문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3월 황선홍 감독 임시 체제로 A매치를 소화했던 한국은 6월 경기 전에는 정식 감독을 선임하려고 했으나, 후보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6월 역시 임시 감독 체제를 결정했고, 과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이끌었던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중책을 맡은 김 감독은 “처음 제의를 받고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다. 많은 고민 끝에 한국 축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시 감독직을 수락했다”며 “시간은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두 경기에서 중점을 둘 부분으로 “시간이 별로 없는 만큼 우리 선수의 장점들이 그라운드에서 보일 수 있게끔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말처럼 정식 사령탑도 아닌 데다, K리그 현장을 돌며 새 얼굴 찾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완전한 새로운 자원들보다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진수(전북현대), 김영권, 조현우(이상 울산) 등 3월 A매치에 선발됐던 기존 자원들이 대부분 김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깜짝 발탁을 기대할 자원들이 없는 건 아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배준호가 유력 후보다.
2부 리그지만 이적 첫해에 공식전 40경기 출전 2골6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또 팬 투표를 통해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