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역대 최장 23연패, 흥국생명 선두 탈환… 삼성화재 4위 도약
작성 : 2024년 02월 21일(수) 17:16 가+가-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에 패하며 한 시즌 역대 최다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4-25 25-22 16-25 15-25)으로 졌다.
지난 10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패하며 21연패로 V-리그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세운 페퍼저축은행(2승 28패 승점 8점)은 이날 경기에서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최다 연패 기록이 23연패로 늘어났다.
6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24승 6패 승점 67점)은 현대건설(22승 7패 승점 67점)을 선두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양 팀의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선 흥국생명이 선두로 도약했다.
흥국생명 레이나가 23점, 김연경이 18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고 부상을 털고 돌아온 윌로우가 12점을 거들었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이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점을 폭발했으나 미소를 지을 수 없었다.
흥국생명이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초반 12-6의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3점과 레이나의 2점, 김다솔의 블로킹 등을 엮어 22-8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후반 들어 추월에 성공했다. 야스민이 막판 4점을 몰아치며 22-21 역전에 기여했고, 필립스의 속공과 박정아의 퀵오픈 등을 묶어 25점을 완성했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2(25-22 15-25 25-22 18-25 16-1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17승 13패 승점 44점)는 한국전력(15승 14패 44점)을 제치고 4위로 점프했다.
석패를 당한 6위 현대캐피탈(13승 17패 승점 41점)은 삼성화재와 승점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