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광주정신 훼손 꼼수공천 저지 삭발·무기한 단식 선언
작성 : 2024년 02월 18일(일) 17:37 가+가-

”저는 오늘 뜻을 같이하는 당원들과 함께 광주정신을 훼손하는 꼼수공천을 저지하고, 민주적 가치를 지키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릇된 결과를 올바르게 되돌리는데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민주정부 수립을 염원하는 광주시민과 국민들의 간절함을 담아 사생취의의 자세로 총력을 다해 투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저는 동지들과 삭발투쟁을 하려하며, 내일부터는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김성진 광주광산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이영훈 전 광산구의회의장 등 지지자 5명과 함께 “광주정신 훼손하는 꼼수공천 저지 삭발 투쟁을 하면서 내일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을 한다”고 선언하였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오늘 피끓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심사결과는 2인경선의 모습을 한 단수공천으로, 공정과 상식은 사라지고, 광주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는 민주주의 성지로, 광주학생독립운동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피로써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이끌었고, 불의에 항거하고 대동정신으로 모두를 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월정신, 광주정신, 김대중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정의를 위해 굳건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덧붇였다.
또 “지난 15일 발표된 경선후보 심사결과는 상식적이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으며, 정의롭지도 못하다”고 운을 뗀 뒤, “민주적이어야 할 절차는 무너지고 공정해야 할 과정은 훼손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정신을 훼손하고 광주시민을 부끄럽게 하고, 정의롭지 못한 심사결과를 이제 광주시민이 나서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아직도 우리에게 정치는 진흙탕에서 피우는 연꽃이고, 민주주의는 많은 이들의 눈물과 피로 지켜내야 하기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광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15일의 꼼수공천 심사결과를 바로잡아 주실 것을 민주당에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 광산(을)에 현역의원과 함께 경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는 언론사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꼴찌를 벗어난 적이 없던 지지율 한 자리수의 약체후보였다”며, “말만 2인 경선이지 사실상의 단수공천이고 위장경선”이라고 성토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구 유권자와 광주시민은 납득할수 없는 심사결과에 분노하고 있고, 공정해야 할 심사과정에 힘 있는 현역의원의 간섭이나 로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며, “당에서는 특별감찰을 통해 명확한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시·구의원들의 불공정한 경선개입행위도 엄단하여 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윤리규범 제8조(공정한 직무수행)에 의하면 시·구의원 등 선출직 지방의원들은 특정후보 공개지지 금지와 경선중립의무를 가져야 한다고 되어 있다”며, “이에 중앙당은 ‘총선 후보자 공개지지 금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을 내렸지만, 이를 버젓이 어기고도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또 “언론보도에 따르면 광산(을) 현역의원은 시·구의원을 동원해 아침인사를 하였고, 시·구의원들이 현역의원 지지를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며, “경선중립 준수와 관련하여 중앙당의 엄격한 조사와 조치를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나광열 기자 danbi77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