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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14곳 발표… 곳곳 친명-비명 격돌
‘비명’ 황희 ‘비례’ 최혜영… ‘친명’ 이나영·윤종군과 격돌
작성 : 2024년 02월 15일(목) 17:39 가+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총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홍익표 원내대표·고민정 최고위원 등 현역의원 7명이 처음으로 공천 확정됐는데 원외 친명 인사들도 수도권에서 경선을 치르게 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공관위가 이날 공개한 24개 선거구 가운데 10곳은 단수 공천, 14곳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현역 의원 17명이 이번 심사 결과에 포함됐으며 7명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고민정(서울 광진을), 홍익표(서울 서초을), 최인호(부산 사하갑), 송기헌(강원 원주을),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이 현역 중 처음으로 공천 확정됐다.
원외 인사로는 이성문(부산 연제), 박윤국(경기 포천가평), 김지수(경남 창원의창) 후보가 경선 없이 총선에 나선다. 해당 지역에서 시장이나 구청장, 시·도의회 의원을 한 정당인이다.
정치 신인과 원외 인사는 주로 경선 지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원외 친명(친이재명) 핵심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 소속인 후보가 다수 포함돼 눈에 띈다. 서울 양천갑과 경기 안성 지역이 대표적이다.
2인 경선을 치르는 서울 양천갑에선 비명(비이재명)계 현역인 황희 의원과 이나영 전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운영위원이 맞붙는다. 이 위원은 지난해 6월 더민주혁신회의 출범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로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경기 안성은 비례대표 최혜영 원내대변인과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당내서 격돌한다. 윤 부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을 지낸 친명 인사로 더민주혁신회의 대변인이기도 하다.
이 밖에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 동구남구을과 광산구을은 선거구 경선이 현역과 도전자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민주당에서만 8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했던 동남을은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경선한다. 광산을은 민형배 의원과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맞대결을 펼친다.
정치권 관계자는 “올해 총선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이나 원외 인사들 대부분은 혁신회의에 적을 두고 있다”며 “친명 조직의 위상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단수 대상자들은 기본적으로 공천룰(규정)에 따른 단수조건을 충족했다”며 “경선 대상자들은 그 조건을 충족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지역에 경선을 하는 게 선거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야권 비례연합정당이 정책 등 관련 협의를 이달에는 마무리 짓기로 했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연합(민주연합)추진단은 15 오전 국회에서 진보당·새진보연합과 함께 정책연대를 위한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추진단 소속의 민병덕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중순, 늦어지면 2월 하순 정도 (논의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창당을 2월 말이나 3월 초로 보면 그 전에 마무리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원하는 공통된 정책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정책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당의 핵심적인 가치와 정책을 다 녹여내자고 얘기가 됐다”며 “이를 위해 각 당에서 생각하는 핵심을 제출하고 공동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고, 국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합의했”고 부연했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개혁을 제대로 된 시간 안에 해내자, 그걸 위해서 연합하자는데 공감했다”며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즐거운 축제 같은 연합이 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정태흥 진보당 정책위원장은 “연합이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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