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셋째 형 잃은’ 박서진, 둘째 형에 “형이라도 남아 있어 다행”
작성 : 2024년 02월 15일(목) 16:26 가+가-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둘째 형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고향인 경남 사천시 삼천포에서 운영 중인 건어물 가게에서 둘째 형을 만났다. 박서진은 “(둘째) 형이 전국을 돌며 일을 했다. 또 다른 우리 집 가장이었다”며 “건어물 가게를 차려드린 건 지금은 큰형인 둘째 형을 정착시키기 위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용직으로 일하던 형을 데리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근처만 가도 냄새가 나는 곳이었다”라며 “형이 씻지도 못하고 지친 모습으로 나왔다. 너무 마음이 아팠고 ‘형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박서진과 둘째 형은 술을 마시며 먼저 세상을 떠난 큰 형과 셋째 형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서진은 “형이라도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막내 여동생 박효정이 술자리에 합류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삼 남매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마음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