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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백현동 로비스트’ 실형에 “이재명 더 중한 형… 직접 설명하라”
작성 : 2024년 02월 14일(수) 17:20 가+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법조인이라면 누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인섭 로비스트보다 더 중한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된 질의에 “김인섭씨는 백현동 로비스트고, 로비 대상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다. 성남시장이었나. 하도 많아서 헷갈린다”며 “그 로비는 성공한 로비였다. 그 재판부도 판결에서 김인섭 로비스트가 이 대표와의 특별한 관계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를 겨냥해서는 “오늘도 최고위에서 웃기만 하고 답은 안 하던데, 그러면 정치를 왜 하나”라며 “그렇게 도망 다니면서 자기가 직접적으로 문제 되는 것에 대한 답을 안 하면 정치는 왜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이 대표에게 묻겠다. 재판 내용에 대해 본인이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본인은 딴 얘기하고 홍익표, 천준호 이런 분들 돌려가면서 저를 공격하라고 하던데 사람들이 보면 다 안다”고 했다.
이어 “과일을 홍익표, 천준호가 먹었나. 자기가 먹었지 않나. 자기가 먹고 자기가 한 행동은 자기가 답하는 게 국룰 아닌가”라며 “그렇게 도망 다닐 거면 정치하지 말라”고 강도 높게 발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사무처장이 공천 배제(컷오프)된 배경에 대해서는 “처음에 공천을 할 때 보수정당 최초의 시스템 공천을 실천하자고 말한 적이 있었고, 그 의미가 이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어떤 룰을 정확하게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을 보면서 룰을 계속 바꿔나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니 소위 말하는 호떡 공천이 (이뤄졌고), 그 공천에서 누가 승복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공관위에게 처음 강력하게 요구했던 것은 룰을 먼저 정한다.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그 룰을 첫날 무조건 확장하자는 것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며 “룰을 그런 방식으로 정하면 뜻있는 정치인은 승복하게 될 것이다. 누구를 배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룰을 정한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의 컷오프도 또 다른 사례로 제시됐다.
한 위원장은 “김 전 원내대표가 (공천이) 안 된 과정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김 전 원내대표 같은 분이 우리의 이 시스템을 공천해주는 것도 국민의힘에 달라지는 정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개별이 누가 컷오프되는지의 문제는 너무 개인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 저도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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