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의원 감축 주장에 “정치 혐오에 기반한 표 손대면 안돼”
작성 : 2024년 01월 17일(수) 17:29 가+가-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국회의원 정원 감축에 대해 “정당이 가장 손대면 안 되는 표가 정치 혐오에 기반한 표”라면서 “특권 내려놓기 얘기하는 순간 혁신이 끝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국회의원 세비 반납’, ‘귀책사유로 열리는 보궐선거 미공천’,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축소’ 등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인터넷 블로그에 가보면 국회의원이 100 몇 십가지 특권이 있다고 돼 있는데 그 안에 내용이 대부분 허위”라며 “정치 개혁을 하지 말라 하라, 이런 선악 구도로 가는 순간 굉장히 포퓰리즘적인 게 많이 튀어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방향으로 가면 옛날에 국회의원 100명 하자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 사람들이 나중에 선명한 대안으로 인정받았느냐면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 위원장은 “예전에 인요한 위원장 혁신위 하실 때 기자들에게 혁신위의 수명은 특권 내려놓기 얘기하는 순간 혁신이 끝났다 보면 된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면서 “나올 게 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혐오에 기반한 표라고 하는 것은 경쟁 가면 골치 아프다”면서 “이거 하다 보면 나오는 것이 세비 반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