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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필 “KBS 공채, 친구들이 대신 원서 넣어…춤만 춰 합격”
작성 : 2024년 01월 16일(화) 16:33 가+가-
배우 고규필이 KBS 공채 20기로 합격했던 당시의 후일담을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는 ‘정신업쇼에 초롱이가 떴다! 초롱이가 정영감님 보다 선배..? feat.배우 고규필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배우 고규필은 아역배우 출신이다. 지난 1993년 이준익 감독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한 이후 2003년 KBS 공채 20기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고규필은 ‘키드캅’ 오디션 당시를 떠올리며 “오디션 때 사실은 연기학원을 한달 정도 다녔었다. 원래는 다른 분이 캐스팅 됐던 역할이었는데 그 분이 조금 다치고 아파서 교체로 급하게 누가 필요해서 대타로 우연찮게 (키드캅에 출연)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베이터에서 실장님이 저를 보시더니 ‘너 몇 키로야?’ 하시더라. 제가 ‘저 65㎏요’라고 했더니 ‘거짓말하지마. 70㎏ 넘지?’라고 하셨다. 그때 끌고 가서 영황사에서 미팅을 봤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외모만 보고 캐스팅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고규필은 “저희 아버지가 제 연기하는 모습을 창피해하셨다. 당시 (정)태우, (김)민정이 같은 친구들에 비해 내가 너무 못하고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고 안하는 게 낫다고 했다”면서 “그러다 고3때 친구들과 우연찮게 다시 연기학원을 다니게 됐다. 그때 연기가 재미있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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