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광주FC가 독일 분데스리가2(2부) 출신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광주는 15일 독일 무대 출신 미드필더 최경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최경록은 이정효 광주 감독의 옛 제자이기도 하다.
176㎝ 68㎏의 날렵한 신체 조건을 가진 최경록은 왼발잡이로 기본기가 좋고 킥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빼어난 센스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공격적이지만 수비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한다. 다양한 미드필더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풍생고 출신으로 2013년 아주대에 진학했다. 이때 이정효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퇴하고 독일로 넘어가 입단 테스트를 통해 FC장크트파울리(분데스리가2)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2014년 프로팀과 계약을 맺었다. 2018년에는 카를루스어SC(분데스리가2)로 이적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경록은 “감독님과 대학에서 연을 맺었고 독일 진출 후에도 꾸준히 소통했다. 언젠가 함께 하자는 말을 이번 기회를 통해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FC는 추구하는 바가 분명한 팀이고 그것을 증명할 줄 아는 팀이기에 굉장히 매력 있게 느꼈다”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앞으로 더 재미있는 경기, 더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