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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대통령, ‘김건희 여사 특검법’ 절대 거부해야”
작성 : 2023년 12월 11일(월) 17:45 가+가-
국민의힘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여사와 대장동 의혹을 묶은 쌍특검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주도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절대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일각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두려울 게 없는데, 깨끗한데 뭐하러 그러느냐 이런 주장도 있다”면서도 쌍특검을 왜 거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특검 임명을 어떻게 하느냐를 차치하고 일단 수사를 하면 연관되는 모든 수사를 빨대처럼 다 빨아들이는 게 있다”며 “심지어 부산저축은행 것까지도 다시 뒤져서 수사하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일 특검 주재로 수사 결과나 진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특검 가지고 총선 하는 것”이라며 “당내 의원 입장에서는 절대 거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특검 자체는 반대한다”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내용상 이미 특검을 했고 그때 탈탈 털어서 새로 나온 게 없다. 주가조작 관련해서 새로 나온 뉴스도 없고, 새로 나온 혐의도 없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은 오로지 하나, 김 여사에 대한 비호감이 워낙 높기 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에 영합하려는 것”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하면 욕은 듣겠지만, 아무런 혐의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거부권을 쓸 거로 보인다”면서도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특검) 받아서 한번 해보는 것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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