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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마무리 …준우승 애리조나
시거, 개인 통산 2번째 WS MVP 수상… 역대 4번째
작성 : 2023년 11월 02일(목) 16:57 가+가-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첫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우승을 달성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MLB WS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0으로 제압했다.
1961년 창단 이래 WS 우승이 없었던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마침표를 찍으며 마침내 정상에 섰다.
안방에서 열린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적지로 향한 텍사스는 3~5차전을 연달아 승리로 장식했다.
윌리 메이스 WS 최우수선수상(MVP)은 텍사스의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수상했다.
2015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시거는 2020년 다저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 WS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 2홈런 5타점 6볼넷 OPS(출루율+장타율) 1.256의 맹활약을 펼치며 MVP도 차지했다.
시거는 지난 2021년 11월 텍사스와 10년 3억2500만 달러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고, 2번째 시즌 만에 우승 반지를 추가했다.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9회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3차전에서는 쐐기 2점 홈런을 폭발했다. 5경기에서 타율 0.286 3홈런 6타점 OPS 1.137의 성적으로 팀 우승에 공헌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WS MVP를 수상했다.
시거는 샌디 쿠팩스, 밥 깁슨, 레지 잭슨에 이어 2회 이상 WS MVP로 선정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시거와 잭슨(1973년 오클랜드·1977년 양키스)은 각기 다른 팀에서 WS MVP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텍사스 선발 투수 네이선 이발디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미치 가버가 7회 결승타를 때려냈고, 마커스 시미언이 9회 쐐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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