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강국’ 한국대표팀, ISU 월드컵서 금4·은4·동3
작성 : 2023년 10월 30일(월) 17:25 가+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쇼트트랙 강국의 위엄을 보였다.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건우(스포츠토토)가 금메달, 박지원(서울시청)이 은메달을 땄다.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길리가 은메달을,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땄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김길리, 박지원, 서휘민, 심석희가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귀국한다.
한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서휘민(고려대)이 성인 무대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휘민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288로 1위에 올랐다.
다나에 블레즈(캐나다)가 2위, 박지윤(의정부시청)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년 시절 각종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서휘민은 성인 무대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지난해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이는 단체전이었다.
경기 후 ISU와 인터뷰에서 “첫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며 “몇 달 전에 돌아가신 선생님께 금메달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긴장했지만 자신과 팀원들을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전 긴장을 많이 했지만 나 자신을 믿었다. 믿음이 내 강점”이라며 “한국에는 김길리 같은 매우 좋은 선수가 있다. 그들과 함께 훈련하는 게 즐겁다”고 밝혔다.
서휘민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김길리(성남시청), 박지원(전북도청), 심석희(서울시청)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