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방송 거절’ 안세영 “올림픽 메달 꿈 남았기에”
무릎 근처 힘줄 찢어져 재활에 매진… “11월 중순 대회 출전 계획”
작성 : 2023년 10월 30일(월) 17:25 가+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뒤 방송, 광고 출연을 거절해 화제를 모았던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안세영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팀 코리아’ 행사에 참석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나섰다.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해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단식에서 보여준 투혼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단식 결승에서 무릎 주변 인대 파열 부상을 입고도 숙적 천위페이(중국)를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딴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의 일이었다. 아울러 안세영은 1994년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무릎 근처 힘줄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은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직후 재활에 들어갔다. 그에게 방송, 광고 출연이 빗발쳤지만 모두 거절했다.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번에 잘 마치고 들어오면서 정말 많은 방송 출연, 인터뷰, 광고 등 많이 들어왔다”며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이라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안세영은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인터뷰와 광고, 방송 출연 등의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며 “하지만 앞으로 치러야할 경기가 많고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지 못했다. 운동과 방송·광고를 병행하기에는 많이 벅찬 상황이다. 선수로 보여드려야할 것이 많기에 배드민턴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 묻자 안세영은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다. 올림픽을 향해 더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아직 2024년 파리 올림픽 레이스가 진행 중이다. 그게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과 방송 출연 등을 병행하기는 힘들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