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 은퇴 발표… “존중받는 사람 되겠다”
통산 1697경기 타율 0.287 268홈런 1041타점
작성 : 2023년 10월 30일(월) 17:24 가+가-
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8)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NC 구단은 30일 “박석민이 최근 구단에 20년 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박석민은 2015시즌 종료 후 NC와 4년 총액 96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2020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획득했고, 2+1년 최대 34억원에 재계약했다.
한때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활약하며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뛰었던 박석민은 20년 동안 통산 타율 0.287 269홈런 104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두 차례 골든글러브(2014·2015년)를 차지했고, 삼성 소속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상 최초의 통합 4연패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역대 KBO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9타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시즌에는 NC의 주축 선수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 6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2016년에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도 수상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연고 지역 초·중·고교 야구선수들과 유소년야구재단에 6억원을 후원하고,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과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으로 2억원을 쾌척하는 등 기부에도 앞장섰다.
2020시즌 종료 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공헌도가 가장 높은 야구선수에게 수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박석민은 2021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한 데다 2021년에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