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복싱단 이행석, 전국체전서 금메달
56㎏급 출전… 연말 국가대표선발전·내년 파리 올림픽도 기대
작성 : 2023년 10월 23일(월) 17:26 가+가-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4년 만에 재결성한 동구복싱단이 전국체전 두 번째 출전 만에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복싱 명가 부흥의 위용을 떨쳤다.
동구복싱단(감독 신명훈)은 지난 13~19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복싱 56㎏급에 출전한 이행석(24)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행석 선수는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경량급 대표선수 충주시청 김인규 선수를 맞아 1~2라운드를 우세한 기세로 이끌고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상대 선수의 기권을 얻으며 압도적인 차로 승리를 거뒀다.
한영훈(26) 선수도 동구복싱단의 창단 멤버로 활약하다 국군체육부대 입대 후 올해 10월 제대, 광주광역시복싱협회 소속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해 64㎏급에서 금메달을 얻었다. 한 선수는 2024년 동구복싱단 재입단을 앞두고 있다.
신명훈 감독은 “전국체전 메달 획득을 목표로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무더위와 싸우며 고된 훈련을 견뎌낸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면서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해 준 동구청과 광주복싱협회, 광주광역시체육회에 이번 금메달을 획득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국체전 두 번째 출전 만에 금빛 낭보를 전해준 선수단에 동구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2월 국가대표선발전과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