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안산·김국영… 광주 출신들 아시안게임 금3·은2·동5 수확
작성 : 2023년 10월 04일(수) 17:43 가+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종합 2위 목표에 광주출신 전웅태(광주시청)와 안산(광주여대) 등이 힘을 보태고 있다.
4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광주 출신 근대5종 전웅태 등 12개 종목 19명(임원 2명·선수 17명)이 금3·은2·동5 등 총 10개의 메달(3일 기준)을 수확했다.
근대5종의 전웅태는 항저우 푸양인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펜싱·승마·수영·레이저런(육상+사격) 합계 1508점으로 정상에 올라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 서구청 펜싱팀 강영미는 에페 단체전에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다이빙 이재경(광주시체육회)은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카약 4인승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이빙의 박하름(광주시체육회)과 자전거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도 메디슨(2인) 30㎞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육상의 간판인 김국영과 고승환(광주시청)은 남자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산은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 진출에 성공,는 7일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
한편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부대를 밟은 김국영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거쳐 이번 대회에서 비로소 아시안게임 메달의 결실을 봤다.
김국영은 “진짜 힘들게 준비했다. 우리 4명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뛰는 선수 4명이 이어달리기를 한 것”이라며 “그 결과 37년 만에 메달을 처음 획득을 했다. 이제 시작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더 할지 은퇴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이 동메달로 아시안게임 때마다 꾸준히 400m 계주에서 단거리에서 메달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후배들이 항상 할 수 있다는 생각, 개인 종목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하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꼭 홈팀 일본을 이기고 메달을 딸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감정이 북받친 김국영은 “이게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 조금 더 슬펐던 것 같다. 그리고 첫 메달”이라면서 “스타디움에서 태극기 휘날린 게 처음이라 정말 좋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