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AG 전 종목 석권 도전… “더 강해진 모습 보여줄 것”
리커브·컴파운드에서 金 10개 도전… 27일 中 입성
안산·강채영·임시현·김우진·오진혁·김제덕 등 출전
컴파운드 종목에선 동호인 출신 주재훈도 나서
작성 : 2023년 09월 26일(화) 17:54 가+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세계 최강 한국 양궁대표팀이 27일 중국 항저우에 입성한다.
양궁 종목은 10월1일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7일까지 열린다. 리커브와 컴파운드에서 남녀 개인전·단체전·혼성전까지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경기는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국제대회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과 평가전을 거쳤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최정예 선수단을 구성했다.
리커브 남자부에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과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국내외 메달을 휩쓸고 있는 이우석(코오롱)이 출전한다.
김우진과 오진혁은 각각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세 번째와 두 번째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부에선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을 중심으로 최근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채영(현대모비스)과 베테랑 최미선(광주은행) 그리고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위에 오른 신예 임시현(한체대)이 출전한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 종목은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게임에선 정식 종목이다.
대한양궁협회는 올해 1월 컴파운드의 국제 경기력 강화를 위해 전 컴파운드 세계랭킹 1위 출신 지도자인 리오 와일드(미국) 감독을 영입했다.
남자부에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가 다시 한 번 활을 잡는다.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이끈 소채원,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도 2연패에 도전한다.
이들과 함께 컴파운드 차세대 에이스 양재원(상무)과 동호인 출신으로 화제가 된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이 남자부에, 올 시즌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유현(전북도청)과 조수아(현대모비스)가 여자부에 힘을 보탠다.
세계양궁연맹(WA)의 경기 방식과 규칙에 따르면, 개인전 본선에는 국가당 최대 2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