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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강헌철, 김철광에 패해 메달 좌절…악수는 없어
작성 : 2023년 09월 25일(월) 17:45 가+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에서 이틀째 남북대결이 이뤄진 가운데 북한이 완승을 거뒀다.
강헌철(용인시청)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16강전에서 북한 김철광에 빗당겨치기 한판패했다.
이날 김철광은 32강에서 카림 압둘라에브(아랍에미리트)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둬 다음 라운드로 넘어왔다. 부전승으로 16강에 안착해있던 강헌철과 남북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 유도에서 나온 세 번째 남북 맞대결이다.
강헌철과 김철광이 팽팽히 맞서면서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고 시간이 흘렀다. 연장(골든 스코어)으로 돌입할 것 같던 경기는 정규시간 종료 1초를 남겨두고 김철광이 기술을 시도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를 막아내지 못한 강헌철이 정규시간 종료 직전 패배를 받아들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강헌철은 악수를 하기 위해 다가갔다. 그러나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은 김철광은 경기를 마친 뒤 그대로 몸을 돌려 매트를 떠났다.
관중석에서 김철광을 응원하던 북한 관계자들은 김철광의 승리에 환호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여자 70㎏급 16강전에서는 한희주(KH필룩스)가 북한 문성희에 졌다. 지도 2개를 안고 연장에 들어간 한희주는 지도 1개를 더 받아 반칙패를 당했다.
한희주는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든 듯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문성희는 그런 한희주를 기다렸다가 악수를 하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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