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민주 초선들에 “개별 역량 훌륭하지만 소통 안돼” 혹평
“학력 저하된 코로나 세대 학생들 본 느낌” 비유도
“소통 강화하면 분열이 줄어들겠단 생각 들었다”
작성 : 2023년 07월 20일(목) 17:17 가+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20일 전날 간담회를 가진 당내 초선 의원들에 대해 “기억에 썩 남는게 없다” “소통이 잘 안 된다” “자기 의견에 대한 정리가 덜 됐다”고 혹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초선 의원들을 ‘학력이 저하된 코로나 세대 학생들’에 비유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혁신위는 전날 오전 민주당 초선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 8명과 조찬을 겸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특정 인물을 저격하는 발언은 삼가해달라’는 의원들의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초선 간담회 내용을 묻는 사회자 질문에 “사실 기억에 썩 남는 것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제가 3월에 임기를 마치고 금융감독원에서 퇴직했다. 마스크를 쓰고 금감원에 갔다가 마스크를 벗고 학교로 돌아갔다”며 “코로나 세대를 겪었던 학생들을 만났는데 그 전에 가르쳤던 학생과 코로나 세대를 겪었던 학생들의 차이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차이가 아주 심각할 정도로 있었다. 일단 그들(코로나 세대 학생들)은 학력 저하가 심각했다”라며 “제가 많은 국회의원들을 만나 뵙지는 않았지만 초선이 코로나 때 딱 그 초선들”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소통이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그분들은 학력이 높으니까 학력으로까지 말하면 안 되지만 재선이나 다선들과의 현격한 차이가 많이 있다”라며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때 의견 정리가 조금 덜 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런 느낌을 받았다”며 “코로나가 가지고 오는 문제점들이 국회 안에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면 분열이 또 줄어들겠구나, 그런 어떤 나름의 해법을 생각해봤다”며 “다음에 또 다른 분들을 뵐 것이고, 재선들도 뵙고 각자 어떤 혁신에 대한 생각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서 당연히 봬야 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