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한 이예원이 세계랭킹 39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11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23점을 기록, 지난주 48위에서 9계단 상승한 39위에 자리했다.
이예원은 최근 막 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에도 우승이 없었던 이예원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예원에 이어 준우승한 박지영도 6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넬리 코다(미국)가 2위, 고진영이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9위에 오르며 고진영과 함께 톱10을 지켰다.
한편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놓고 다퉜던 이예원(KB금융)과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재대결을 펼친다.
2023시즌 KLPGA투어 4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100만원)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경기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