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국가대표 출신 이승준이 조선대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친다. 조선대는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승준이 농부구 코치로 임명돼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코치는 강양현 조선대 농구부 감독과 인연을 잊지 않기 위해 코치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3x3 국가대표로 뛸 때 강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며 “어렸을 때부터 교육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강 감독께서 꿈을 이룰 수 있게 이끌어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외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며 “후배들이 나의 지도로 발전하고 나 또한 후배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설레인다”고 이야기했다.
이승준은 울산 모비스 피버스, 서울 삼성 썬더스, 원주 동부 프로미 등에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2013 국제농구연맹(FIBA) 마닐라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3위로 이끌었다.
현역 은퇴 후에도 3x3 선수로 뛰고 있으며 TV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 하는 등 활동범위를 확장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