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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입지 흔들리나… 교체는 2연승·선발은 패배
작성 : 2023년 03월 05일(일) 17:26 가+가-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지만, 결정력 부족에 침묵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2~2023시즌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토트넘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앞서 리그 2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뛰며 체력 안배에 신경 썼던 손흥민은 3경기 만에 선발 자리를 되찾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삼각 편대를 이뤘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불운 등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후반 2분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지난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 선발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리그 선발 복귀전에서 전담 키커로 나서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조제 사의 선방과 결정력 부족에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다.
2021~2022시즌 총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이 후반기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득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정력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왼쪽 라인에서 호흡을 맞추는 측면 수비수 이반 페리시치와의 부조화도 손흥민의 득점 저하에 영향을 끼친다.
현지 매체도 손흥민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와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등이 평점 6점대로 무난한 평가를 내린 가운데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혹평했다.
이날 패배는 손흥민의 선발 입지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교체로 뛴 앞선 2경기에선 토트넘이 2연승을 거뒀으나,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FA컵과 리그에선 모두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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