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개막전 승리한 김상식 감독 “긴장됐지만, 잘 치렀다”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17:17 가+가-

동아시아 프로농구 최강팀을 가리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개막전에서 승리한 안양 KGC인삼공사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삼공사는 1일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의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의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A조 1차전에서 94-69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이번 대회 첫 경기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았는데, 잘 치르고 이길 수 있어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KBL과 달리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과 대릴 먼로가 동시 출격해 각각 22점과 21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김 감독은 “스펠맨과 먼로가 서로 기대감을 느끼고 있었다. 둘이 함께 뛰어서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서로 잘 맞는 부분도 있었는지 득점도 많이 올렸다. 다음 경기 준비도 이렇게 잘하겠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4일 필리핀 산미겔 비어먼과 2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필리핀 출신 렌즈 아반도가 산미겔과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아반도가 처음 KBL에 왔을 때 부상이 있어서 많이 뛰지 못했지만, 점점 몸을 만들면서 적응했고, 득점과 리바운드 등 여러 면에서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장 양희종은 “상대를 분석했을 때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평가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했다. 최대한 점수 차를 많이 내야 결승으로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산미켈과 2차전에 대해선 “상대가 강한 걸 잘 안다. 하지만 그쪽도 우리를 신경 쓸 것”이라며 “우리는 KBL 1위 팀이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자부심을 품고 한 번 정면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변준형은 “스펠맨과 먼로가 같이 뛰면서 시너지 효과가 잘 나왔다. 팀에 안정감이 있어서 나도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며 “다음 경기도 우리의 경기력을 발휘해 주도하며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