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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태극낭자들, 우승 단골 대회서 부활할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일 개막
지난해 대회 우승자 고진영, 부활 날갯짓
김효주도 우승 경험…12명 우승 도전장
태극낭자, 작년 6월 이후 18개 대회 무승
작성 : 2023년 03월 01일(수) 17:45 가+가-
지난해 6월 KPMG 여자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태극낭자들이 다시 우승 소식을 전해올 수 있을까.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이 다음달 2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80만 달러(약 23억원)다.
세계 5위 고진영, 8위 전인지, 9위 김효주 등 세계 랭킹 10위 내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 선수 12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에게는 반가운 대회다. 2009년 신지애를 시작으로 박인비(2015·2017년), 장하나(2016년), 박성현(2019년), 김효주(2021년), 고진영(2022년) 등이 줄줄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고진영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손목 부상 등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고진영은 직전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지난해 7월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7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고진영과 김효주 외에 전인지, 최혜진, 지은희, 김세영, 안나린, 김아림, 이정은6, 최운정, 양희영, 신지은이 우승을 노린다.
LPGA투어에서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태극낭자들이 낭보를 전해올지 주목된다.
지난해 6월 전인지가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들은 18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는 2007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부터 2008년 5월 코닝 클래식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불명예 기록이다. 역대 최다 무승 기록은 1998년 8월 뒤모리에 클래식부터 1999년 6월 웨그먼스 로체스터 인터내셔널까지 30개 대회 연속 무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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