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1)과 임성재(25), 이경훈(32)이 새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들은 오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오브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격한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우승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해 총상금 820만 달러에서 무려 1500만 달러로 대폭 인상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승을 수확한 김주형과 투어 챔피언십에서 활약했던 임성재, 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은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세계랭킹 15위)에 오른 김주형은 톱10 진입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임성재는 대회 우승 후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머스는 2017, 2020년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두 차례 3위에 올랐고, 한 차례 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욘 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도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지난해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LIV골프로 이적해 이번 대회는 출전하지 못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0명 중 17명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