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전교조 광주·시교육청 희망교실사업 갈등
전교조광주 “교사·학생 만족도 98점·교육복지 우수모델”’
시교육청 “어려운 가정 낙인·교사 편애 등 문제점 노출”
작성 : 2022년 12월 11일(일) 17:31 가+가-
저소득 아이를 지원하는 ‘광주희망교실사업’을 놓고 교육단체는 지속(선택적 복지)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광주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보편적 복지)이 이뤄져야 한다고 맞서 진통이 예상된다.
11일 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에 따르면 광주희망교실사업 30억원의 예산이 20203년도 시교육청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교복·졸업앨범비 구입 등 교육복지 예산으로 분배됐다.
광주희망교실사업은 저소득 가정,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교사가 선정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복지활동이다.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됐으며 올해까지 3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육복지 우수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한 교사들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적절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만족도 98.2점, 학생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우울감 해소, 친구·교사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98.6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스포츠·공연·교육·놀이·음식·체험·심리상담·병원 등 387곳이 ‘희망기부 가게’로 협약이 맺어져 민관 협치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내년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광주희망교실사업은 중단 위기에 놓여있다.
전교조광주지부 관계자는 “참여 교사들은 주말에도 선정된 학생과 문화 행사 등에 참여하며 유대감을 형성했었다”며 “교사·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을 시교육청이 의견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이 많아져 교육격차가 심각해졌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은 소외와 우울감, 학력저하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광주희망교실 사업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