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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원인’ 빠진 초등 교육과정… 교육부 “배우도록 보완”
새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시안도 논란돼
‘6·25 원인, 과정’, ‘대한민국 정부 수립’ 삭제
“학습량 많다는 지적에 성취기준 통합한 것”
작성 : 2022년 09월 01일(목) 17:30 가+가-
‘자유’, ‘남침’ 등 표현과 6·25 전쟁 관련 내용이 축약됐다는 논란이 있는 새 역사 교육과정 시안에 대해 교육부가 재차 “대국민 의견수렴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 새 교육과정 시안에서 6·25 전쟁 내용이 축약됐다는 지적에 교육부는 학생들이 배우는 학습량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며 “빠짐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1일 설명자료를 내 “2022 초등 사회과 역사 영역 개정 교육과정 시안은 대국민 의견 수렴으로 검토, 보완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새 초등학교 교육과정 시안과 관련 “현행 교육과정에 포함된 ‘대한민국 정부 수립’, ‘6·25 원인’ 등을 학생들이 앞으로 빠짐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개정 교육과정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전문이 공개된 ‘2022 개정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시안에는 ‘광복과 6·25 전쟁이 사회와 생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는 성취기준이 있다. ‘성취기준’은 학생들이 배워야 할 내용을 명시한 교실에서의 수업 활동의 기준을 일컫는다.
2018년 7월 개정된 현행 초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5~6학년)에는 6·25 전쟁 관련 ‘6·25 전쟁의 원인과 과정을 이해하고 그 피해상과 영향을 탐구한다’는 성취기준이 있다.
또 현행 교육과정에는 성취기준으로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과정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의의를 파악한다’가 있었다. 이 성취기준은 새 교육과정 시안에서 통합되며 삭제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초등학교의 현행 사회과 교육과정은 배정된 시수(주당 3시간)에 비해 학습량이 과다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며 “토의·토론 등 수업이 가능하도록 성취기준 수를 통합, 72개에서 49개로 적정화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또 “인물·문화사 중심이었던 현행 교육과정 역사 영역의 내용 구성방식을 탐구 중심 역사적 사고력 함양을 위해 생활사 중심으로 전환했다”며 “서술 방식이 역사적 사실, 인물 등을 포함하는 방식에서 생활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형식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논란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시안(試案, 임시로 만든 계획)으로 확정안이 아니다. 교육부는 오는 13일까지 ‘국민참여소통채널’ 홈페이지를 통해 새 교육과정 시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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