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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9월 모의평가 수학, 교육과정 수준에 맞춰 출제”
“교육과정 개념 이해, 종합적 사고력 중점 출제”
입시업계 “수학, 작년 ‘불수능’ 비슷하게 어려워”
작성 : 2022년 08월 31일(수) 17:31 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은 지난달 31일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을 복잡한 계산은 지양하고 교육과정 개념에 대한 이해,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을 출제하려 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수능 9월 모의평가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고등학교 수학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형태로 구성됐으며 공통과목은 ‘수학Ⅰ’, ‘수학Ⅱ’ 전 범위가 출제됐다. 수험생이 하나를 골라 치르는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각 교과목 전 범위에서 출제됐다.
공통과목은 수학Ⅰ과 수학Ⅱ 각 11개씩 총 22개, 선택과목은 각 8개 문항이 출제됐다. 공통과목 7문항, 선택과목 각 2문항은 단답형이다. 평가원은 “단답형 문항의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라고 설명했다.
공통과목에서는 함수의 연속(4번), 접선의 방정식(8번), 삼각함수(13번), 정적분(14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15번), 지수함수의 그래프(21번) 등이 출제됐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에서는 이항정리와 이항계수(23번), 이산확률변수의 기댓값(평균)과 표준편차(27번), 수학적 확률(28번) 등이 출제됐다. ‘미적분’에서는 입체도형의 부피(26번), 등비급수(27번), 역함수의 미분법(29번)이, ‘기하’에서는 쌍곡선의 접선의 방정식(24번), 벡터를 이용한 원의 방정식 구하기(26번), 정사영(29번)이 각각 문항의 소재로 쓰였다.
수학 영역 문항별 배점은 2점, 3점, 4점이다. 가장 배점이 높은 4번 문항은 공통과목에서 10문항, 선택과목 3개에서 각 3문항씩 출제됐다. 2점은 공통과목 2문항, 선택과목 각 1문항이다. 나머지는 3점이다.
평가원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과목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이 전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 어렵다고 분석했다. 선택과목의 경우 ‘미적분’이 어려웠으며 ‘확률과 통계’, ‘기하’가 상대적으로 앞선 시험들보다 쉬웠다고 판단했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 역시 동일한 평가를 내놨다.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어려움의 정도가 비슷하다고 봤다.
종로학원은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의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되는 구도로 출제됐다”고 내다봤다. 수능에서의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득점한 100점 만점 원점수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며, 시험이 어려울수록 고득점자가 받는 표준점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남 소장은 “선택과목의 경우 공통과목에 비해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고 분석했다.
진학사는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이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선택과목의 경우 3개 과목 난도가 비슷했다고 봤다.
수험생들을 고민하게 만든 고난도 문항으로는 공통과목의 15번(수열), 22번(다항함수의 미분) 등 꼽혔다. 선택과목에서는 3개 과목 모두 30번이 주로 꼽혔으나 일부 업체에서 다른 의견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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