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청소년 ‘제주 항일역사탐방’…역사의식 고취
작성 : 2022년 08월 30일(화) 17:18 가+가-
5·18민족통일학교에 참여한 전남지역 청소년들이 제주지역 항일 역사사료를 탐방했다.
5·18민족통일학교는 전남 32개 고등학교 학생 59명과 인솔교사 7명이 참여하는 ‘2022 전남 청소년 제주 항일역사탐방’이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역사탐방단은 제주의 3대 항일운동으로 불리는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제주항일기념관과 우도를 방문해 제주 항일의 역사를 가슴에 새겼다.
또 일본에서 오는 항로에 1906년 3월에 세워진 등대를 관람한 뒤 ‘제주도 역사와 문화 이해’ 주제의 특강을 통해 제주도의 아픔을 이해했다.
역사탐방단은 1918년 10월 법정사 승려와 마을 주민 700여명이 일본인 축출과 국권회복을 위해 일으킨 무장 항일운동 현장을 체험했다.
법정사는 항일운동 이후 일제에 의해 소실됐으며 현재 기단과 초석 돌담만이 남아 있었다.
이 밖에도 토벌대의 학살로 사라진 무등이왓 마을, 1919년 만세운동 주동자로 옥고를 치른 강문호지사 기념비, 알뜨르비행장 지하벙커 등을 관람했다.
역사탐방에 참가한 김재성 학생은 “나라를 빼앗긴 민족의 아픔과 저항을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나라가 자주국방을 튼튼히 해서 평화통일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