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11일 625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직선4기 광주교육 출범에 따른 광주형 미래교육 기반 조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회복과 교육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시설 개선사업과 향후 재정변동·대규모 사업 대비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 적립도 이번 추경안에 담았다.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6041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43억 원, 기타이전수입 25억원, 자체수입 11억원 등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과 교원 심리정서 지원·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급증설 등 교육 회복 지원 68억 원 ▲교육과정 운영과 원격·미래교육 학습환경 구축 등 광주 미래교육 기반조성에 457억 원 ▲방역인력과 물품확보·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학교교육시설개선 등 교육안전망 구축에 1315억 원을 반영했다.
경기변동에 취약한 지방교육재정 여건을 고려, 안정적 정책 추진을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000억 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320억 원 등 총 4320억 원을 기금에 편성했다.
시교육청 선계룡 행정국장은 “이번 추경안은 직선 4기 광주교육 출범에 따른 혁신적 포용교육을 뒷받침하고 교육 회복과 더욱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광주교육 기반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31일 열리는 광주시의회 제309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옥균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