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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만에 베이비 루스와 나란히 ...오타니, 10승-25홈런 대기록 달성
작성 : 2022년 08월 10일(수) 17:27 가+가-
시즌 10승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104년 전 ‘전설’과 나란히 섰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104년 전 베이브 루스를 소환하는 승리였다.
‘타자’ 오타니는 시즌 25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투수’ 오타니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7패)째를 수확한 오타니는 1918년 13승 11홈런을 거둔 베이브 루스 이후 한 시즌에 두 자릿수 승리-두 자릿수 홈런을 모두 달성한 선수가 됐다.
분업화가 이뤄진 현대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는 선수는 보기 어려웠다. 더욱이 투수와 타자를 모두 잘하는 건 더 힘든 일이다.
그러나 오타니에게 불가능은 없다.
지난해도 투수로 9승(2패), 타자로 46홈런으로 야구 천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그는 루스의 기록에 단 1승이 부족했다.
올해도 투타 겸업을 이어간 그는 지난 5월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10호 아치를 그리며 다시 한번 대기록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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