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같은 끝내기 날린 최형우… KIA, 힘겹게 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8월 08일(월) 17:33 가+가-
바로 아래에 자리한 팀에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에 몰렸던 KIA 타이거즈가 힘겹게 연패를 끊었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6위 두산과의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해 3.5경기차 추격을 허용한 5위 KIA는 이날 승리로 두산과의 격차를 다시 4.5경기로 벌렸다. KIA(49승1무48패)는 승패 마진 +를 회복했고, 두산은 43승2무51패가 됐다.
4-4로 맞이한 10회말 승부가 갈렸다. KIA는 2사 1루에서 두산 포수 박세혁의 패스트볼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선 이는 최형우. 마운드에는 장원준이 버티고 있었다.
두 베테랑들의 치열한 수싸움에서 최형우가 웃었다. 최형우는 볼카운트 2B-2S에서 장원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끝내기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의 홈 쇄도에 대비해 전진 수비를 펼치던 두산 중견수 정수빈은 몇 걸음 쫓아가다가 이내 포기했다. 최형우는 동료들의 물 세례를 기분 좋게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