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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떠나는데… 가을야구도 힘겨운 롯데
5연패 빠지며 7위 추락
작성 : 2022년 07월 28일(목) 17:12 가+가-
레전드 타자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데 팀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한다. 이대호(40)의 은퇴 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인 이대호는 2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구단별 은퇴 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두산은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 이대호를 위해 이천 달항아리를 준비했다. 달항아리에는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이대호의 좌우명도 새겨넣었다.
그러나 따뜻한 축복 속 은퇴 투어를 시작하는 이대호는 환하게 웃을 수가 없다. 참담한 팀 상황에 한숨만 날 지경이다.
롯데는 27일까지 38승3무49패에 머물고 있다.
5할 승률이 무너진 건 이미 오래다. 그래도 전반기를 38승3무44패로 마치며 후반기 반등을 기약했다. 올스타 휴식기에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를 내보내고 새 얼굴 잭 렉스를 영입하는 등 나름의 승부수를 준비하기도 했다.
정작 후반기 시작과 함께 롯데의 기대는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
롯데는 최근 5연패에 빠져 어느덧 7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0-23으로 져 KBO리그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1위 SSG 랜더스와는 무려 22경기 차가 나고, 5위 KIA 타이거즈와도 10.5경기 차로 벌어져있다. 사실상 추격이 쉽지 않은 격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대호의 마지막 소원인 우승은커녕 가을야구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마지막 시즌에도 타율 0.328를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고 있는 이대호의 활약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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