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검사 때로 회귀?” 광주 학생확진 증가… 학교·학부모 긴장
이틀연속 100명대 확진… 재감염 사례도 증가
광주교육청 “교육부 지침 강화될 것으로 전망”
작성 : 2022년 07월 13일(수) 17:35 가+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광주지역 학교와 학부모도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방학을 2주정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온라인 수업 전환·조기방학 등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감소하던 지난 5월 1일 교육부가 ‘정상등교 결정’을 내린 이후 이날까지 코로나19 관련 일선 학교 방역지침은 바뀌지 않았다.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자가격리하고 교사 등 밀접촉자는 검사를 하지만 권고사항이다. ‘확진자 1명이 발생할 경우 전수검사’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하위종(BA.5)으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방역지침 강화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광주지역 코로나19 학생·교직원 감염자는 지난 11일 171명, 12일 186명 등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일 22명, 2일 10명, 3일 14명, 4일 74명, 5일 64명, 6일 61명, 7일 52명, 8일 73명, 9일 14명, 10일 16명 등 주말을 제외한 평일 확진자 증가세는 뚜렷하다.
학교 일일 확진자 최고는 지난 3월 28일 3565명이며 지난 2020년 2월부터 전날까지 누적 감염자는 8만4641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처럼 하루 1000명 이상의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재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학교와 학부모 등은 교육부의 지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정부의 방역지침을 토대로 일선 학교 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까지 온라인 수업 전환, 조기 방학 등은 검토되지 않았지만 학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학부모 A씨는 “지난 3월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비롯해 온 가족이 확진돼 자가격리 했었다”며 “재감염 우려는 없다고 해 조금 안심했는데 이번 바이러스는 재감염되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