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전남교육청, 학생 생활규정 특정성별영향평가 첫 실시
중·고·각종학교 412개교 대상… 양성평등 개정 유도
10∼12일까지 2023학년도 대입정보 박람회도 개최
작성 : 2022년 06월 08일(수) 17:12 가+가-
전남교육청이 각급 학교의 학생 생활규정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진행한다.
8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청사 5층 상황실에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 내 중·고·각종학교 412개교의 학생 생활규정에 대해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하기로 의결했다. 전남교육청이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별영향평가란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성별 특성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정성별영향평가의 대상 과제를 학생 생활규정으로 선정한 것은 매년 수정하는 학생 생활규정을 양성평등적 관점으로 개정함으로써 학생들의 일상에 성인지 감수성을 불어 넣기 위해서다.
현재 전남교육청 소속 학교의 학생 생활규정에는 2011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폐지를 권고한 순결교육과 수정이 필요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규정도 포함돼 있다.
전남교육청은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통해 학생 생활규정에 있는 성별 인권 침해, 성역할 고정관념, 차별적인 성적 규정 등을 양성평등적 관점으로 수정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학생 생활규정 수립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래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전남교육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는 날로 전문성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통해 학생 모두가 보다 자유롭게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생활규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23학년도 대입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정시 확대 위주 대입정책 발표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확한 대입정보와 효과적인 지원전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박람회는 오는 10일 목포대평생교육원(남악), 11~1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67개 대학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요 대학 입학전형 설명회, 대학별 맞춤형 상담부스 운영, EBS 대표강사 진로진학 특강, 진로진학 전문가 1대 1 맞춤형 상담 등이 이뤄진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 지역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학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햔영구 기자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