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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받을 이기심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21년 12월 02일(목) 16:48 가+가-
어떻게 하면 100세까지 오래살 수 있느냐는 물음보다 어떻게 하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느냐 하는 물음이 설득력을 갖는다.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10년, 20년을 침대에 누워 남의 도움을 받으며 100세를 맞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고 누구도 원하는 바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시세말로 99세까지 88하게 지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일본의 한 노후 건강 연구가는 100세까지 건강하려면 ‘내가 먼저’를 실천해야 한다며 다소 급기시됐던 이기심을 부추기고 나섰다.
쉽게 말하면 내 건강은 누가 거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켜야하고 이는 건강을 위한 좋은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행해 가는 것인데 돈, 명예, 성공 그 무엇보다 나의 건강을 최우선시하고 나를 위해 꾸준한 투자를 하라고 권하고 있는 것이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아프지 않을 몸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무조건 저녁 9시에 잠에 들고 5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우선시하여 일이나 취미 등도 이를 거슬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건강하려면 걷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라 하여 하루 만보걷기 운동이 확산중인데 이는 걷기에 2시간여를 투자해야만 가능하므로 실천이 쉽지 않다.
하루 오전 오후 30분씩만 걸음에 시간을 투자해도 나쁘지 않고 부득이한 경우 스트레칭 등 실내운동을 매일 꾸준히 습관화 하는 것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내가 먼저’라는 이유가 다소 이기적인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는 다소 지나칠만큼의 이기적인 사람들이 대개 노후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여유롭게 다가가고 친절해질 수 있으며 여기에서 자연스레 베품도 따르게 되는 것이다.
건강할 때 ‘내가 먼저’를 생각하고 어디가 내 인생의 목적지인지 명확히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 들면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데 이런 위기 상황을 피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습관이 중요하다.
행복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될 수 있도록 평소에 하루 10분이상 햇볕을 쬐고 푸른 공원등 녹지를 산책하는 사소한 노력도 중요한 건강자원이 된다.
공원을 산책하며 긴 호흡을 하는 것은 폐를 정화하는 효과도 곁들인다고 한다.
‘세로토닌’이 꾸준히 분비되어야 수면의 질이 좋아져 뇌의 질병이라 불리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또한 주목해야 한다.
‘세로토닌’이 분비되지 않으면 의욕이 떨어져 외출은 물론 식사 같은 간단한 활동조차도 귀찮아져 결국 노쇠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잠은 많은 시간을 자는 것보다 숙면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우리가 푹 자고나서 ‘기분이 상쾌하다’는 표현을 곧 잘 하게 되는데 그만큼 뇌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신호이다.
한국은 인지증 환자(치매)가 80만 정도라는데 이웃 일본은 무려 600만 명으로 알려지고 있어 장수의 나라를 자랑하던 일본에 뇌 건강에 대한 열풍이 일고 있는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듯 노후 건강을 위한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늦어도 50세부터는 10세까지 건강을 위한 추자를 해야 한다. 인생 100세에 남의 돌봄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의 건강 목표는 너무나 중요하다.
또한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또 하나의 비결은 ‘의욕호르몬’이라는 ‘도파민’의 힘을 키워야 한다.
현역 시절엔 출세나 성공등으로 도파민이 펑펑 쏟아져 나오지만 노후에는 의욕이 떨어지면서 그 힘이 잠잠해지게 된다.
노후일수록 작은 성취를 꾸준히 맛보며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의 예이긴 하나 80대의 노 시인이 새로운 사랑에 빠져 건강을 성취해가는 과정을 무용담처럼 들어 왔던 기억이 새롭다.
작은 성취를 지속적으로 해내야 삶속에 행복감이 지속되고 건강장수의 비결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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