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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가을 산사에서 신기한 별자리 여행 떠나요
정광중 20명 학생들과 나주불회사서 별자리 관찰
작성 : 2021년 11월 08일(월) 16:59 가+가-
나주불회사(주지 철인스님)에서는 지난 5일 단풍이 붉게 물든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하며 정광중학교 2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밤하늘 별자리 여행의 시간을 가졌다. 도심속에서 학교와 도서관을 오가며 공부에만 매달려온 시간들 속에서 벗어나 조용한 산사 불회사의 밤은 불빛마저 고요한 캄캄한 대웅전 앞에서 천문기계들을 들여다보며 가을밤의 별자리를 관찰했다.
가을은 밤하늘 별 보기가 가장 좋은 계절이어서인지 초저녁 밤하늘에 살짝 걸쳐져 있는 토성과 함께 동쪽 하늘에는 우리가 흔히 잘 아는 W모양의 카시오페이아, 그녀의 남편 세페우스, 그리고 딸인 안드로메다, 사위인 페르세우스도 볼 수 있었다.
철인스님의 신비한 별자리 이야기를 들으며 천체 망원경으로 여기저기 밤하늘에 흩어져 있는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찾아 보았다.
3학년 김00 학생은 “오늘의 경험이 미래의 과학자가 되기 위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밤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별자리를 찾아보는 체험의 시간은 불회사에서 문화재청의 공모 사업인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해 불교문화도 배우고 체험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가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불회사의 산사문화재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며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불회사 주지인 철인스님은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이 준 혜택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느끼며, 즐기며, 나누는 좋은 기회를 자주 만들어 멋진 추억과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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