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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도다조(得道多助)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21년 08월 26일(목) 16:28 가+가-
득도다조,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이르는 사자성어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강한 사람은 힘이 센 사람도 아니고, 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니다.
또한 엄청난 부를 쌓았거나 학식이 높은 사람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이다.
아무리 힘센 사람도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유독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고, 그 사람에 대해 요모조모로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본다. 그는 어떤 역경이든 잘 극복하고 매사가 긍정적이며 정이 많은 사람이다. 가식이없이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빈부격차를 떠나, 학식의 유무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루하게 사람을 품을 줄 안다. 맹자는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기 위해서는 인심을 얻어야 한다고 했는데 옛말에 인심은 쌀독에서 난다고 했다.
그렇게 보면 인심이 좋은 사람은 나눌 줄 아는 사람이요. 기꺼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남의 어려운 사정을 자신의 일보다 우선으로 처리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이다.
여러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그는 이미 부자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자기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곧 세상을 얻은 것이니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덕목이 아닐 수 없다. 평소에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 도와 주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이것을 득도다조(得道多助)라고 했다. 사람이 모름지기 덕과 도를 쌓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은 사람은 누구나 혼자일 수 없이 관계속에서 세상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잘 맺어가는 사람은 여유롭고 풍성하며 스스로가 행복을 누릴 수 밖에 없다.
어느 친구가 농담처럼 나는 ‘박사’보다 ‘밥사’가 좋더라고 했다.
의아해하자 박사보다는 밥을 잘 사는 사람이 더 좋다는 뜻이라서 해서 함께 웃던 기억이 난다.
결국은 道를 닦은 사람을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르며 도움을 주고자 하는것인데 득도란 산에 가서 수양하여 도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사람 소중한줄 알고 베풀기를 인색하지 않다보면 관계가 좋아지고 이렇게 사람이 좋아지니 많은 사람이 흠모하며 따르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자 할테니 이런 사람을 누가 이길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지도자가 ‘도’를 얻었다는 것은 민심을 얻었다는 뜻이요. 기업자기 ‘도’를 얻었다면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이 된다.
평소에 주위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고 배려해 주었기에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평소에 사람의 마음을 얻는 사람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할지라도 혼자 당하는 어려움이 아니니 능히 극복케 되는 것이다.
평소에 정이 담긴 밥 한끼, 차 한잔 극진히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인간관계에서의 큰 자산이 되는 것이다.
2022년 대선이 엎어지듯 다가온다. 다음달이 추석 가을단풍이 지나면 새해가 열리고 곧바로 설명절과 대선이 닥친다. 200여일 남았다는데 곧 내일 모레일 듯 하다.
이 세상에 어떤 값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사람이다. 하물며 한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는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내년에 뽑힐 지도자의 덕목 첫째를 꼽는다면 ‘사람다운 사람’일 것이다.
과연 누가 사람다운 사람일까?
거짓됨이 없이 진실해야 함은 기본이요. 사람이 소중한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라에 법치가 있는 것도 사람이 사람다움을 훼손하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면 된다.
만에 하나 권력에 맛들인 사람이 더 권력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라면 엄격히 배제해야 한다.
또한 가슴이 국가와 국민 사랑으로 뜨거운 사람이어야 한다.
나는 개혁, 개혁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겠다는 말에도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
세상에 변할 수 없는게 사람의 타고난 품성이고 그 갖가지 품성들을 다 포용할 수 있는 큰 그릇이 바람직스럽다.
보수도 진보도 또 다른 진영도 모두 국민의 눈높이 그 기대에 미치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인 것 같다.
그래서 무슨 기대, 누가 되면 어느당이 되면 이 관심일 수 없다.
이제까지 여러 선거들의 결과를 보면 국민은 현명한 선택을 통해 정치인들에게 한수를 가르켰다.
누가 가장 사람다운 사람인가?
지금부터 그 사람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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