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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영혼의 산소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21년 08월 19일(목) 16:39 가+가-
감사는 가장 쉽지만, 때로는 어색하고 쉽지도 않다. 그러나 감사가 풍성한 사람과 감사에 인색한 사람의 인성을 보면 천국과 지옥이다.
불행과 행복의 색깔이기도 하다.
미움이 암을 일으키는 악성 바이러스라고 하면 감사는 이를 예방하는 면역체요. 치료제가 되기도 한다. 감사와 만족, 그리고 불만족과 미움으로 행복과 불행이 갈리어진다면 누구도 불만족이나 미움을 택할 이유는 없다.
코로나 펜데믹,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 그나마 삶을 기름지게 하는 것은 감사일 수 밖에 없다.
내게 닥친 모든 여건에 감사로 응대하자. 한마디로 조건 없는 감사.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감사할 일이 있어야 감사할 것 아니냐는 반론에, 그저 매사에 감사로 일관하면 어느새 감사로 체질화되고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 대한 미움을 지을 수 없어 돌이킬 수 없는 암 말기의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으나 단 한 가지 처방을 드린다면 매일 잠들기 전까지 만 번의 감사를 되새기라는 것이었다.
어처구니 없는 처방이라 생각하면서도 그대로 실천하였다. 그는 결국 불치암 투병에서 완전한 치료를 경험케 되었다.
육체가 숨을 쉬지 않으면 생명을 한순간도 유지할 수 없음과 같이 우리의 영혼은 감사를 산소로 삼아 호흡하는 것이다.
영혼 없는 육체가 존재할 수 없듯 감사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누군가 성공하고 승리하는 사람의 특징을 절대긍정과 항상 감사하는 사람이라 했다.
탈무드에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어떠한 경우에도 배움의 자세를 갖는 사람이라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라 했는데 교만과 부정적사고, 불평과 불만은 감사와 벽을 쌓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지금 이 모습 이대로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라 했다.
즉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많은 것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이라는 것.
감사가 없는 사람은 그 삶이 지옥 같고, 감사가 없는 가정 또한 메마른 광야와 같다고 했다. 철학자<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이라 했고 인도의 시성<타고르>는 ‘감사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이다. 사람은 감사의 분량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라며 대개의 사람들이 행복해서 감사해 하지만 실은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해지는 것이라 했다.
<빌 휄름웰러>도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이라며 결국 행복은 소유에 정비례하기보다 감사에 정비례한다고 했다.
아무리 지식과 권세와 부를 쌓아도 감사가 없으면 집에 창문이 없는 것과 같고 진정한 풍요와 행복의 삶을 누릴 수가 없게 된다.
이렇게 보면 감사는 행복의 원료이며 풍요로운 삶의 재료이다. 결국 감사는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에너지가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감사에 인색한 것일까?
첫째는 자신과 이웃 세상에 대한 사랑의 결여 때문이요, 둘째는 교만과 아집, 그리고 탐심 때문이다.
셋째는 감사의 가치를 아는 지식의 결여와 배려의 부족함 때문이다. 오늘 당장 무조건 감사, 넘치는 감사를 실행해보면 마음의 풍요로움과 평안을 느끼게 될 것이다.
육체는 공기를 마시므로 목숨을 유지하지만 영혼은 감사를 양식으로 삼아 풍요로워진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감사가 없는 삶은 사막에 홀로 놓여진 삶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감사는 영혼의 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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