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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바이러스 확산에 전 국민 70% 집단면역 목표 바뀔듯
정부 “상황 변화 반영해 검토” 변경 가능성 시사
“현재까지는 접종률 70% 조기 달성이 1차 목표”
람다 변이 31개국서 확인… 국내는 아직 없어
작성 : 2021년 08월 16일(월) 17:23 가+가-
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라 정부가 전 국민 70%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계획을 일부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집단면역에 필요한 예방접종률은 델타 변이의 확산, 감염재생산지수 등 상황의 변화를 반영해 수시로 검토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9월까지 3600만명의 1차 접종, 11월까지 3600만명의 접종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2238민6973명, 접종 완료자는 974만1255명이다. 정부는 현재의 접종 속도 등을 고려하면 추석 전 3600만명의 1차 접종, 10월까지 3600만명의 접종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델타형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유행의 전파력이 증가해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접종자 수가 더 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접종기획반장은 “현재까지는 예방접종률 70% 조기 달성이 1차적 목표”라며 “그 이후 집단면역이 필요한 접종률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부분을 추가적으로 보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인 ‘람다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31개국에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람다형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람다 변이의 발생 규모와 추세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라면서도 “WHO(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된 상황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31개국에서 확인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제2부본부장은 “주로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람다 변이의 우세종화가 관찰된다”라며 “페루 전체 발생의 81%가 람다 변이로 나타나고 있고 아르헨티나가 약 37%”라고 설명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람다 변이는 2020년 10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상황”이라며 “람다 변이의 백신 효능에 대해서는 지금 분석이나 평가가 진행 중에 있는데, 현재로서는 델타 변이 수준으로 람다 변이에도 백신의 방어 효과가 감소한 정도로 일부 조사 결과는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단 권 제2부본부장은 “아직 WHO를 비롯해 람다 변이가 주요 변이가 아닌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상황”이라며 “람다 변이의 전파력에 대해 분석이 더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제2부본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람다 변이 발견이 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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