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치 계절 돌아왔지만 철저히 중립 지켜라”
文 “청와대 정부, 방역·경제회복에 집중하라”
작성 : 2021년 07월 05일(월) 17:41 가+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는 상황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가 철저히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 회의에서 “(여야 간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라 이뤄지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선거 개입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기강 잡기’ 취지의 메시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역과 경제회복 흐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국면인 만큼, 실기하지 않아야한다는 뜻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경선 레이스가 가열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엄정한 중립을 지킬 것이며 (청와대 내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은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수교 60년을 맞아 네덜란드가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고 한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2016년 수립된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대해서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대비해가는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