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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디어 콘텐츠 산업시대
김용주 광주시 문인협회 상임기획이사
작성 : 2021년 06월 13일(일) 16:30 가+가-
스마트 폰 하나로 일상의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다시피 한 세상이다.
출판물이나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문화예술 활동분야를 각각 구분된 고유 영역에서만 향유할 수 있었던 것들이 이제는 모바일 하나면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콘텐츠가 개발되면서 삶의 형태도 변화되어 가고, 연관 신산업들이 속출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웹툰, 웹소설, 유튜브,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종다양하게 확대 재생산되어 세상을 이끄는 것 같다.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인 웹툰(webtoon)은 인터넷 만화를 말한다. 만화라고 하면 지금의 50대 이상의 연령층이면 초·중·고· 대학시절까지 부모님들이 그렇게 닦달을 해도 만화책을 숨겨놓고 재미있게 보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이제 그런 만화책을 스마트 폰으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웹툰은 나름의 진화과정을 통해 2010년 산업화된 이후 국내만화계뿐만 아니라 해외만화계에서 까지 놓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보통신 강국인 한국은 세계 최초로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로 ‘카카오’가 ‘다음웹툰’을 통해 지난 2014년 1월 미국 타파스미디어와의 제휴로 첫 북미 진출의 길을 열었다.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작품을 영어로 번역해 현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본 시장에서는 ‘카카오재팬’을 통해 자체적인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픽코마’를 출시하였는가 하면, 중국시장에서는 중국 대표 콘텐츠 플랫폼 5곳을 통해 ‘다음웹툰’ 작품과 ‘카카오페이지’ 웹툰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100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한 ‘탑툰’ 역시 중국시장 진출과 수출한 국가에 대한 최적화를 위해 번역작업 및 현지 시장조사 등으로 국외 수출에 역점을 두고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웹툰은 단지 만화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제2차 저작물이라 할 수 있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방면에 걸쳐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미생’의 작가 윤태호씨가 웹툰 한 편으로 대중문화계의 대표 아이콘이 됐다. 그의 작품 미생은 webtoon과 economics의 합성어인 ‘웹투노믹스’라는 신조어를 등장시킬 만큼 파급효과가 컸다.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TV, 드라마가 제작되었고, 단행본 출판과 광고, 캐릭터 라이선스 시장까지 폭넓은 파생상품이 출시되면서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는 웹툰을 게재하고 있는 매체가 40여개 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를 비롯한 포털사이트로 부터 웹툰 서비스만을 목적으로 한 레진, 탑툰, 코믹큐브 같은 전문 웹툰 플랫폼사이다.
이렇듯 웹툰 전국시대를 맞아 수많은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정식 연재되고 있는 웹툰의 작품 수는 2,061편으로 통상 1명의 작가가 1편만 연재한다고 보면 2천여 명 이상의 작가가 활동한다고 볼 수 있다.
2020년도 국내에서만 1.2조원의 시대를 열었다.
내수시장 성장 임계점 도달 등 시장 주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조기안착을 위한 도전적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
광주에는 아마 민간사업자론 최초일 웹툰 사업체인 ‘마나스튜디오’가 둥지를 틀었다.
광주에 본점을 두고 서울 등 각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공성술 대표는 나주가 고향이다.
고향에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싶어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10여 년 전부터 광주에 내려와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공대표의 말에 의하면 작가1인이 월 2억의 매출을 올리는 작은 중소기업이라고 한다.
웹툰도 이제 단순 흥미위주가 아닌 순수 문학성 있는 소재 발굴을 위해서는 문인들과의 상생하는 방안도 찾아야 할 것으로 본다.
그동안 돈이 안 된 글만 쓴 문인들에게 수입원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청년실업이 심각한 시대에 웹툰산업을 기반으로 한 영상콘텐츠를 문화수도에 연계시킨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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