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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연소 청년이장의 신바람 마을경영
2021년 마을 발전 사업예산 1300만원 확보
노인이 행복한 마을, 미래세대가 만드는 오두마을 시동
작성 : 2021년 06월 08일(화) 16:58 가+가-
전남 함평군 해보면 대각리 오두마을은 산중에 자리잡은 농사가 주업인 전통시골 마을이다.
이 마을이 지난해 2월 청년이장을 선출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마을이 변해가고 있어 화제다.
이장 한대윤 씨는 당년 27세로 군 제대후 복학을 미루고 선배의 권유에 따라 2018년 9월 이곳 오두마을에 홀로 귀촌했다.
인천에서 낳고 자란 한 이장은 농촌의 모습이 생소하기만 했고 농촌개발에 헌신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귀촌 했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 하기만 해 다시 도시로 돌아갈 생각까지 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그동안 30년째 이장을 하시던 분이 사퇴하면서 마을 총회는 모험적으로 젊은 귀촌인을 이장으로 선출했다.
농사나 농촌 생활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약점은 매달 이장 회의를 열심히 참석하여 선배이장들의 일하는 모습을 보며 마을 형편에 맞추어 무슨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한 마디로 이장 직무에 대한 가닥이 잡혀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시비가 그치지 않던 마을 자체 상수도의 요금체계를 합리화하고 주민 숙원이었던 마을 상수도 설치로 적극 건의하며 완공시켰다.
마을 쓰레기장을 정비하고 각종마을 현안 사업을 기획행정을 설득하여 추진하므로 그동안 잠자던 마을은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다.
‘과연 젊은 친구가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우려를 말끔히 씻고 이제는 마을주민 모두가 한 이장의 열심 있는 스마트한 경영을 바라보며 새로운 의욕을 갖기 시작했다.
함평군 최초로 마을 회보를 수시로 발행하여 마을 주민간 소통은 물론 행정과의 연결고리도 마련하는 등 마을이장 직무 2년차 마을사업 보따리를 들고와 주민들은 마을 발전의 기대에 부풀어 있다.
청년이장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금년에 1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을 공통체 활동지원 사업이 2019년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되었으며 순차적 열매사업 단계(2000만원 지원사업)사업에 지원이 가능케 되었다.
그 밖에 ‘청정함평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공동 급식사업’을 이루어가게 되었다.
오두마을은 함평군에서도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되고 있는 마을로 최근 2년사이 마을 인구 30%이상이 늘었다.
2018년 25가구 35명에서 현재 33가구 48명으로 늘어난 것, 전국 최연소 이장으로 알려진 한 이장은 이제 주민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과연 우리 마을이 정부시책에 따라 노인이 행복한 마을, 미래세대가 만들어가는 살아 숨쉬는 마을을 향한 시동을 걸겠다는 포부다.
/정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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