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이산가족, 우선 과제”… 화상상봉장 7곳 증설
작성 : 2021년 06월 03일(목) 17:12 가+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일 한미 정상회담 성과 가운데 하나로 “한미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며 비대면 환경을 반영한 화상상봉장 증설을 통해 “언제든 상봉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7개소 증설에 11억8000만원 규모 지원을 하기로 했다. 화상상봉장 증설은 이산가족 고령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남북 비대면 방식 지역 이산가족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32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은 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초고령 이산가족 급증, 코로나19 상황 등을 배경으로 화상상봉장 증설 필요성을 언급하고 “하나씩 준비를 해 나가면서 남북 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321차 교추협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증설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남북협력기금 기존대출 금리 조정안, 한국관광공사 금강산사업 대출금 상환조건 변경안 등 3건을 의결했다.
먼저 정부는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증설에 11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 지원 내역은 화상상봉장 증설공사에 6억4700만원, 대북지원용 장비 전용 4억8700만원, 일반관리비 등 46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