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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경남권 유행 계속… 거리두기·특별방역 발표
5월 가정의 달 특별 방역 조치 내용 마련
“의료 대응 가능… 격상 비용 등 검토해야”
작성 : 2021년 04월 29일(목) 16:48 가+가-
5월3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월30일 발표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어제(28일) 생활방역위원회가 있었고 오늘(29일) 지자체, 부처 회의가 진행 중”이라며 “의견들을 모아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 내용들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다. 정부는 4월12일부터 5월2일까지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있다.
이 기간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흥시설은 집합 금지했다.
정 청장은 현 유행 상황에 대해 “아주 급증세는 아니지만 매주 평균 50명 정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수도권과 경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50명. 1주 평균 638.4명이다. 1주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18일째 600명대로 집계됐다.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르면 1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400~500명일때 2.5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있다.
정 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에서도 광범위하게 확진이 되고 있다”라며 “최근 들어서는 교회를 통한 전파도 증가하고 있고 사업장, 콜센터, 제조업, PC방, 학원 등 사람이 만나서 접촉할 수 있는 모든 공간에서 대부분 유행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청장은 “아직은 중환자 병상 등 의료 대응 역량은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을 때 치러야 하는 비용에 대한 부분과 방역적 역량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의료 역량을 고려할 때 현 수준으로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는 부정적이다.
지난 27일 기준 중환자 병상은 550개, 준-중환자 병상은 201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5350개,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3477개가 비어있는 상태다.
대신 정부는 이번 주 특별방역관리기관으로 설정하고 공공부문의 회식이나 모임 등을 금지하면서 국민들의 방역 수칙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더해 정부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포함된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방역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 청장은 “5월 특별 방역 조치 내용을 마련하겠다”라며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때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집합 금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불요불급한 모임은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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